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제1회 영등포 겨울축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밝히는 문래 꽃밭정원 점등식

메리 문래 크리스마스 빌리지, 꽃밭정원 점등식과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

홍지영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4/12/28 [10:45]

제1회 영등포 겨울축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밝히는 문래 꽃밭정원 점등식

메리 문래 크리스마스 빌리지, 꽃밭정원 점등식과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

홍지영시민기자 | 입력 : 2024/12/28 [10:45]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하여 내빈들이 꽃밭정원 점등식에 참여하는 모습

© 홍지영시민기자

영등포구 문래동 꽃밭정원은 문래동 주민센터 맞은 편에 과거 문래동 자재창고로 사용하던 공공부지 4천여평에 문래 꽃밭정원을 조성해서 올해 202458일에 개장했다. 23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것이다. 영등포구민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의 휴식터로 활용하고 있다. 근처에 문래역(2호선)과 영등포구청역(5호선), 영등포시장역(5호선), 영등포역(1호선)이 있어 교통은 접근하기가 편리하다.

 

 영등포구 문래동 꽃밭정원 조감도 © 인터넷 사진 활용

 

문래동 꽃밭정원 입구에 세워진 입간판 © 홍지영시민기자

 

문래 꽃밭정원에서 제1회 영등포 겨울축제가 지난 1221일과 2212시부터 20시까지 열렸는 데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밝히는 꽃밭정원 점등식은 1221일 오후 530분에 개최되었다. 점등식 행사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하여 영등포 구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하였다. 영등포구청장의 크리스마스 트리에 점등을 시작하겠습니다라고 선언한 후 사회자의 하나, , , , 다섯의 구호에 맞추어 점등이 시작되었다.

 

사회자가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하여 참석 내빈을 소개하는 모습

© 홍지영시민기자

 

 점등식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 © 홍지영시민기자

 

점등식에 이어 34명으로 구성된 영등포 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 케롤 합창이 행사분위기를 돋구었다. 산타와 루돌프 기차가 있는 문래 크리스마스 마을에 성탄 축제가 열린 것이다. 꽃밭 나무와 정원을 화려하게 점등된 불빛은 크리스마스는 물론 연말연시까지 나무와 꽃밭정원을 불빛으로 화려하게 비추게 된다.

 

 영등포 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 케롤를 합창하는 모습 © 홍지영시민기자

  나무 위에 불빛이 화려하게 점등이 된 모습 © 홍지영시민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밝히는 꽃밭정원 점등식과 함께 축하 분위기속에서 다섯가지 이색적인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이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비밀의 숲 걷기, 크리스마스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 찍기, 문래동 공방 체험존에서 체험하기, 눈내리는 스노우볼 상점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구매하기, 겨울철 모락모락 김이 나는 간식 사먹기 프로그램 등이다.

 

첫 번째로, 행사장인 꽃밭정원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곳이 비밀의 숲이다.

이현주 작가와 소상공인이 함께 제작한 비밀의 숲을 만날 수 있었다. 문래동의 상징인 털실과 철강을 이용한 스틸 아트와 은은한 조명으로 비춰주는 꽃 모양의 비밀의 숲을 걷는 것이 인기였다. 비밀의 숲은 우리에게 안전한 공간의 필요성을 넘어 숨겨진 아픔을 돌아보며 치유의 여정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아 세워졌다는 것이다. 시민들은 가족과 함께 비밀의 숲을 감상하고 비밀의 숲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곤 했다.

 

 가족이 함께 비밀의 숲을 방문하는 모습(불빛은 다양한 색깔로 바뀜)  © 홍지영    시민기자

 

 비밀의 숲을 제작한 이현주 작가의 소원문이 숲앞에 세워진 모습 © 홍지영시민기자

 

두 번째로, 크리스마스 포토존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의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포토존은 꽃밭정원을 찾아온 시민들에게 큰 인기였다. 문래동 예술인과 소공인이 함께 제작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날 수 있고 산타와 함께 기념촬영으로 추억 남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특히 가족이 함께 방문한 어린이들에게는 필수 코스였다.

 

  크리스마스 포토존에서 산타와 함께 기념촬영하는 모습 © 홍지영시민기자

 

세 번째로, 문래동공방 체험존에서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임시 건물내에서 진행된 스틸 크리스마스 조명만들기와 크리스마스 모루 인형만들기가 인기였고 새하얀 스틸 플라워 위에 크리스마스 소원을 적으면 산타가 들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원을 정성껏 적곤 했다. 산타와 함께 루돌프 기차를 타고 꽃밭정원을 한 바퀴 돌아서 돌아오는 기차타기 체험은 희망하는 어린이들이 많아 한참을 기다렸다 타곤 했다.

 

 문래동공방 체험존에서 스틸 크리스마스 조명작품을 만드는 모습 © 홍지영시민   기자

 

 행사장에서 아이들이 르돌프 기차를 타고 즐기는 모습 © 홍지영시민기자

 

네 번째로, 스노우볼 상점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매하거나 다양한 선물을 만들 수 있었다. 스노우볼 모양의 크리스마스 상점에서 문래동 예술인들이 만든 다양한 아이템을 만날 수 있었다. 댕댕라탄 코너에서는 인형만들기를 만들 수 있었고 옷타쿠 코너에서는 머리띠 만들기, 우오이 코너에서는 목걸이 등 장식품 만들기, 캐리커쳐 코너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리커쳐를 만들 수 있었다.

 

 스노우볼 모양의 크리스마스 상점에서 다양한 선물을 만드는 모습  © 홍지영시민기자

 

다섯 번째로, 겨울철 모락모락 매점에서는 추위를 피하고 몸을 녹이고 빈 속을 채울 수 있었다. 매점이 날씨가 추워서 아이들에게 더 인기가 있었다. 호빵이나 커피 등 따뜻한 간식을 선호했다. 매점에서 무엇이든 사면 체험 프로그램 도장을 찍어주곤 했다.

 

 모락모락 매점에서 따뜻한 간식을 파는 모습 © 홍지영시민기자

 

그리고 특별 이벤트로 시민들이 미션을 완료하고 도장을 찍고오면 따뜻한 차 한잔을 대접 받기도 했다. 영하의 날씨라 따뜻한 차 한잔이 큰 인기였다. 행사를 주관하는 영등포구에서 행사가 개최된 2일 모두 영하의 날씨 속에 행사가 진행되어 행사장내 여러 곳에 난로를 피워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서비스가 돋보이곤 했다. 시민들은 열과 성을 다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시민들이 이밴트 참여를 위한 안내를 받는 모습 © 홍지영시민기자

 

 시민들이 추위를 피해서 난로 앞에 모여있는 모습 © 홍지영시민기자

 

영등포구에서는 제1회 영등포구 겨울축제, 문래동 꽃밭정원 행사가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축제로 이어지길 바라는 뜻에서 행사가 개최되었다. 1221일과 222일간 짧은 기간의 행사였지만 많은 의미를 가질 수 있었다. 더욱이 나무에 점등된 찬란한 불빛은 크리스마스를 넘어 연말연시까지 이어지고 비밀의 숲은 영구히 볼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2025년에도 시민들에게 유익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멋있는 행사로 계속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홍지영 시민기자
hongjy6@hanmail.net
 

주간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