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창원 콘서트형 1인 공연예술축제 ‘창원 원맨아트쇼’ 개최

코로나로 인해 멈춘 지역예술의 포문을 다시 열고 자 2022년 1월 14일, 창원 나비아트홀에서 시작

김재수 기자 | 기사입력 2022/01/07 [10:21]

창원 콘서트형 1인 공연예술축제 ‘창원 원맨아트쇼’ 개최

코로나로 인해 멈춘 지역예술의 포문을 다시 열고 자 2022년 1월 14일, 창원 나비아트홀에서 시작

김재수 기자 | 입력 : 2022/01/07 [10:21]

[대한장애인복지신문=김재수 기자]  창원 콘서트형 1인 공연예술축제 창원 원맨아트쇼개최

 

 

코로나로 인해 멈춘 지역예술의 포문을 다시 열고 자 2022114, 창원 나비아트홀에서 시작 

창원 나비공연예술센터(대표 김동원)에서 주최하는 ‘2022 창원 원맨아트쇼’(이하 창원 원맨아트쇼)114일부터 123일까지 10일 간 창원 나비아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창원 원맨아트쇼는 민간 주도형, 공연자 중심의 문화예술 축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첫 도전이다. 특히나 이번 축제는 코로나로 장기간 침체되어있는 사회 분위기와 더불어 공연 비수기인 1월에 개최하면서 그 도전에 의미가 깊다.

 

이번 축제는 개인의 가치와 문화가 중시되고 발전되는 현 사회의 트렌드에 맞춰 공연 예술가 스스로가 주최가 되어 하나의 무대를 채우는 1인 공연예술축제이다. 대형 기획사나 프로젝트 형식이 아닌 예술가 개인에 초점을 맞춰 하루하루 공연을 만들어가는, 말 그대로 ONE MAN ARTS SHOW(원맨아트쇼)인 것이다. 다수의 인원이 하나의 주제로 공연을 준비 할 때는 개개인의 역량에 집중 할 수 없던 아쉬움을 이번 콘서트형 1인 공연예술축제를 통해 예술가 개인의 재능을 오롯이 마음껏 발휘하게 된다. 관객 또한 이번 축제를 통해 평소 보기 힘든 예술가 개인의 모습을 소극장에서 직접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창원 원맨아트쇼는 성악, 피아노, 재즈로 이뤄진 음악장르와 연극장르인 키노드라마&모노드라마, 그리고 창작무용까지 각양각색의 1인 공연예술이 10일 간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 멈출 수 없다.’ 라는 부제로 1인 공연 예술 축제가 요일별로 다채롭게 준비 되어있다.

 

14일 오후 7시에는 베이스바리톤 주상민의 어느 성악가의 이야기가 있는 음악콘서트무대가 열린다.

주상민은 현 마산음악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이번 콘서트에서 본인 삶을 토크 형식으로 나누면서 그 상황에 맞는 곡을 연주와 성악을 통해 보여준다. 소극장에서 보기 힘든 클래식한 공연을 바로 눈앞에서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15일 오후 3/ 16일 오후 7시에는 배우 겸 성우인 송진경의 키노드라마 ‘4일간의 사랑,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무대가 열린다.

송진경은 1996년 제16회 전국연극제 대통령상, 1998년 제18회 전국연극제 연기대상 수상 등 화려한 연극 수상경력과 함께 ()마산MBC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하는 등 40여년간 방송활동을 해온 베테랑 배우 겸 성우이다. 키노드라마는 배우의 연기와 영화를 한 무대에 교차시키며 상연하는 연극으로서, 이번 공연에서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영화와 송진경의 목소리 연기를 무대에서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다. 영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원작 로버트 제임스 월러) 1995년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주연을 맡았던 작품으로, 2의 러브 스토리라는 찬사를 받은 명작이다.

 

15일 오후 7/ 16일 오후 3시에는 작곡가 김종완의 , 멈춤의 음악이란 주제로 피아노와 반도네온 연주 콘서트가 열린다.

김종완은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에서 작곡을 전공했고, 2020년 한국음악상 젊은 음악가상을 수상한 부산과 경남지역 예술계의 유망주다. 이번 축제에서 본인이 2019년 발매한 피아노 앨범 의 수록곡과 더불어 반도네온과 피아노 반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17일 오후 7/ 18일 오후 7시에는 싱어송라이터 이재경의 ‘Love scenario'라는 주제로 재즈 콘서트가 열린다.

이재경은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을 졸업하고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재즈 콰이어, 뮤지컬 싱어로 활약했으며 현재 청춘마이크를 시작으로 어쿠스틱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소중했던 첫 사랑의 시작과 아픈 이별, 그리고 기다림까지의 드라마를 담은 커버곡과 자작곡을 통해 주중의 지친 피로감을 재즈로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일 오후 7/ 21일 오후 7시에는 배우 이혜지·장혜정의 모노드라마 여자 서른, 마흔무대가 열린다.

이혜지와 장혜정은 창원 극단나비에서 가을소나타’, ‘She’s blue’, ‘여전사가 있었다’, ‘이웃집쌀통등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과 꾸준히 만나고 있다. 이번에는 최기우 작 여자, 서른이란 작품을 여자 서른, 마흔으로 각색해서 여자 서른여자 마흔의 이야기를 두 배우가 각각 모노드라마로 이끌어 간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부터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까지. 무대 속 본인과 관객 사이에, 그녀들만의 방식으로 개성 있고 특별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22일 오후 5/ 23일 오후 5시에는 무용수 이승후·김민혁·김태정의 사랑에 관한 3개의 소묘라는 주제로 창작무용이 펼쳐진다.

이승후 외 2명의 무용수들은 주요 활동 영역인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콜라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창원에서 한국 신무용의 선구자로 불리는 마산 출신 무용가 김해랑 추모 공연에서도 함께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단체가 아닌 개인 무용수로서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사랑에 관한 화려하고도 아름다운 몸짓을 1, 2, 3부로 나눠서 선보인다. 젊고 패기 넘치는 남자 무용수들의 무대를 소극장에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창원 원맨아트쇼 주최자인 김동원 대표는 코로나 시국에 어떠한 지원 없이 공연예술축제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해내겠다는 의지와 함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뜻 섭외를 승낙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예술인분들과 공연예술계 종사자분들 덕분에 창원 원맨아트쇼가 만들어지고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도 나비공연예술센터는 더 많은 예술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예술가 개인과 예술 공간의 동반 성장을 위한 윈윈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추진 할 계획이다.“ 라고 행사에 대한 감격과 포부를 말했다.

 

나비공연예술센터는 해마다 창원 지역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전시키고 확대하기 위해 창원시민을 위한 공연예술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극단나비’, ‘창원시민극단’, ‘나비청소년연희단등을 통해 다양한 공연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 2022년 새해에는 콘서트형 1인 공연예술축제인 원맨아트쇼를 시작으로 경남 공연예술계의 트렌드를 이끌어 갈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할 예정이다.

 

1월 추위와 함께 코로나로 꽁꽁 얼어붙어 있던 지역 공연예술계가 무대에 서기 위한 공연예술가들의 뜨거운 땀으로 서서히 녹고 있다. 이 온기가 전해져서 많은 시민들이 창원 원맨아트쇼가 열리는 나비아트홀로 찾아오길 기대한다. 1인 공연예술을 통해 예술가와 관객이 한 무대에서 만나면서 개인의 삶과 가치에 대해 되돌아보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창원 원맨아트쇼는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에 위치한 나비아트홀에서 진행되며, 나비아트홀은 용지호수 투썸플레이스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본 축제는 방역패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예매는 네이버에 원맨아트쇼를 검색 한 후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사항은 나비공연예술센터(055-275-0618)로 하면 된다.

 

2022년은 창원 원맨아트쇼 개막과 더불어 창원이 특례시로 새롭게 탄생하는 역사적인 해다.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들이 활발히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이 제공되고, 창원 시민들에겐 질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제공되길 바란다. 

 

 

▲ 창원 콘서트형 1인 공연예술축제 ‘창원 원맨아트쇼’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