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거리가 풍성한 제7회 고척2동 능골산 자락길 마을축제 현장동단위 행사로서는 최고 수준의 행사, 고척2동 능골산 자락길 마을축제제7회 고척2동 능골산 자락길 마을축제가 지난 11월 9일 고척2동 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고척 근린공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성대하게 열렸다. 공연과 체험, 놀이와 먹거리 등으로 즐길거리가 풍성한 행사였다. 동단위 행사로서는 규모나 내용 등 모든 면에서 최고 수준의 행사로 평가해 본다.
식전행사는 색스폰 연주공연이 진행되었고 개막식 본 행사는 오전 11시 정각에 진행되었다. 의식행사는 참석 내빈소개와 관내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등의 축사와 인사말씀, 경품추천 순으로 진행되었다. 의식행사는 간략하게 진행이 되고 3명의 마을축제 공동추진위원장의 개막 선언을 알리는 버튼터치로 본격적인 공연마당이 펼쳐졌다.
공연마당 첫 번째 순서는 초대가수 공연이 있었다. 초대가수는 상임(본명 김상임)가수이다. 고척2동에서는 행사가 있을 때는 상임가수를 초청하여 공연을 한다는 것이다. 진성의 안동역과 자기 노래 “처음처럼”을 열창하고 메들리송으로 행사 분위기에 맞추어 단하까지 내려와서 많은 주민들과 함께 어울려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면서 즐겁게 즐기곤 했다.
이어서 난타공연이 이어졌다. 고척2동과 자매도시인 충남 당진시 석문면의 20명으로 구성된 왜곡 왜가리 난타팀이 출연하여 신나는 공연이 펼쳐졌다. 참석자 모두가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난타 공연 후에는 한국 무용과 창작 무용인 화관무 공연이 있은 후에 합기도 시범과 현장에서 주민 노래자랑 희망자 6명의 신청을 받아 개인의 장기를 선보이곤 했다. 2번째 초청가수인 트로트 진태진 가수의 열창도 돋보이곤 했다.
무대에서의 공연마당 진행과 병행하여 체험마당 코너에서도 어른마당과 청소년마당으로 구분하여 다채롭게 체험활동이 진행되었다. 어른마당에서는 치매 예방을 위한 구슬 퍼즐체험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구로 치매안심센터의 주관으로 구슬 퍼즐을 맞추는 체험이다. 어른들이 쉽게 할 수 있어서 많이 참여하고 있었다. 구슬 퍼즐체험과 칠교놀이와 키오스크체험, 실내 놀샘터, 실버 뉴스포츠체험 등이 어른마당에서 진행되었다.
청소년마당에서는 다양하게 체험이 진행되고 있었다. 호닭강정, 김밥 등의 박브러찌만들기 체험장을 찾아갔다. 호박브러찌만들기 체험은 교육자치회에서 주관하여 운영하고 있었다. 호박브러찌가 호박 모양이어서 호박브러찌가 되었다고 한다. 못쓰는 천을 이용하여 호박 모양의 브러찌를 만드는 것이다. 만들어 놓은 것이 작품처럼 너무나 아름다워서 인기였다. 이외에도 청소년마당에서는 비즈팔찌만들기와 다례체험 등이 인기였다.
그 외에도 행사장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119 안전 체험이다, 구로의용소방대가 주관이 되어 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안전 구급 처치체험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리고 화재발생 시 대피요령과 소화기 사용방법을 알려주곤 했다. 먹거리마당에서는 적십자봉사회와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가 참여하여 잔치국수, 닭강정, 김밥, 술빵 등의 먹거리를 판매하였다.
제7회 고척2동 능골산 자락길 마을축제는 동단위 행사 답지않게 행사 규모나 내용면에서 즐길거리가 풍성한 행사였다. 고척근린공원 야외마당을 거의 다 채우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도 다양하게 공연과 체험, 놀이와 먹거리 행사를 구분하여 차질없이 진행되었다. 참석한 시민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분위기였다. 이제 고척2동 마을축제는 다른 동에서 귀감이 되는 행사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행사 내용을 체계화하여 다른 지역에 귀감이 되는 앞서가는 행사로 이어지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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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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