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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의 “섬” 진도군 고군면 농공단지 자원순환센터 "악취 논란" 주민 갈등 "심각"

주민들 “사측 설명 부족해, 보상 문제에 일부 주민들은 깜깜이...”

박성기자 | 기사입력 2023/03/20 [01:12]

보배의 “섬” 진도군 고군면 농공단지 자원순환센터 "악취 논란" 주민 갈등 "심각"

주민들 “사측 설명 부족해, 보상 문제에 일부 주민들은 깜깜이...”

박성기자 | 입력 : 2023/03/20 [01:12]

[KDWN대한장애인복지신문=박성 기자]  

▲ H사측 “실험 가동 중에 발생한 냄새 같다”...“정확한 원인 구명”  © 박성기자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고성리 832-7,9에 위치한 에이치씨알 한창(이후 H) 지원순환센터 열분해 시설에서 발생되는 원인모를 악취로 이를 둘러싼 인근 주민들의 내홍이 심화되고 있다.

 

자원순환센터는 에이치씨알 한창(대표이사 조상태)이 고군면 오일시 농공단지 일원에 폐기물 종합처리업을 위한 시설 준공을 목표로 지난 민선7기 이동진 전임군수(3)시절 98%의 공정이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으며 당시 지방 선거와 겹쳐 특혜 의혹 등 몸살을 앓기도 했다.

 

이후 민선8기 지난해 김희수 군수가 초선으로 당선된 후인 2022930일에 H사는 개소식과 함께 첫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 센터는 당시 대지면적 3,718.2에 건축면적 1,398.2로 설계되어 폐합성수지류(폐플라스틱, 폐비닐류 등)를 열분해 후 생산된 정제유를 정유 또는 석유화학 원료로 재활용하여 지역 순환경제 확립 및 탄소중립 실현의 목적으로 지난 20229월에 첫 개소된 것이다.

 

그러나 자원순환센터는 민선 7기 이동진 전임 군수 시절 설립 과정에서 충분한 주민설명회가 없었고, 지난해 민선8기 김희수 현 군수가 당선된 후 시설물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주민들이 수차례 집회를 개최 하고, 행정 소송을 준비 하는 등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에이치씨알(이후 H)사측은 주민들에게 오염방지와 마을행사 지원 및 감시카메라 설치 등 합의안을 마련 갈등 상황을 극적으로 타결 민선8기인 지난해 9월 첫 개소식을 갖게 된 것이다.

 

문제는 개소식 이후 폐기물 열분해처리시스템을 실험 가동 중에 극심한 악취가 발생 인근 지역인 고성리와 신리, 오일시 등으로 번져 이곳 일부 주민들의 원성과 민원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 “주민 협의체와 문제 발생에 대한 충분한 피해 보상을 마쳤으며 이후 시험 가동을 통해 계속 모니터링 후 최종 결과를 제시하겠다”고 해명했다.  © 박성기자

 

H사측은 긴급히 이장단 협의회를 통해 고군면 신리 이장인 K 모씨, 고성리 이장인 L 모씨, 오일시 이장인 B 모씨등에게 보상금을 각 각 지급하고 주민들과의 원만한 합의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러한 보상 문제에 대해 일부 주민들은 전혀 깜깜이로 사측의 충분한 설명이 부족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시설물 또한 실험 가동이나 테스트 및 유해 가스 안정성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도 마련되지 않는 가운데 개소식을 진행해 논란의 소지가 더욱 커진 것이다.

 

또 주민들은 이러한 시설물에 대해 군 해당부서에서도 실험 가동도 마치지 않았고 배출되는 성상에 대한 유해성 검증도 안됐는데 어떻게 준공 허가부터 내주었는지 납득이 가질 않는다며 방만한 행정에 대한 강한 불신과 의혹을 드러냈다.

 

한편 H사 대표를 향해 본지와 타사 언론 취재진이 공동으로 지적하자 H사측 대표는 현재 열분해 시설은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샘플로 아파트로 비유하면 모델하우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라고 이해하기 어려운 답변을 했다.

 

이어주민 협의체와 문제 발생에 대한 충분한 피해 보상을 마쳤으며 이후 시험 가동을 통해 계속 모니터링 후 최종 결과를 제시하겠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농공단지 중심에 탄소중립을 목적으로 설립한 자원순환센터가 이처럼 악취 발생으로 인한 정상적인 재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 가운데 주민 설명이 부족해 이해하지 못한 일부 주민들의 반발도 끊이지 않고 있어 향후 H사측과 주민 간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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